유나이티드제약, 소화불량 개량신약 9월 판매

입력 2016-07-06 19:06
[ 김형호 기자 ]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소화불량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정’(사진)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가스티인은 소염진통제(클란자) 항혈전제(실로스탄)에 이어 이 회사가 세 번째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가스티인은 1일 3회 복용하던 것을 1일 1회로 개선,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져 체내에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한다.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주도로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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