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가 이종석의 세상인 웹툰으로 소환, 진정한 ‘레알’ 만뚫녀(만화를 뚫고 들어간 여자)를 예고했다.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에서 배우 한효주는 흉부외과 의사이자 남자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이 사는 웹툰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여주인공 오연주를 연기한다.
‘W’는 2016년 서울, ‘웹툰 W’ 속 슈퍼재벌 강철과 현실세계의 호기심 많은 외과의사 오연주가 같은 공간 다른 차원을 교차하며 벌이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웹툰’과 ‘현실’ 두 세계의 만남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실세계 인물인 오연주가 강철이 살고 있는 웹툰 세계로 ‘소환’ 당하며 본격적인 스토리의 막을 올리게 될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연주의 웹툰 ‘도킹’ 스틸컷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첫 번째 사진은 ‘웹툰 W’의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이는 오연 聆?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의 이혼 당시 모습으로 그는 이혼 이후 ‘W’를 집필하며 대한민국 최고 인기 웹툰작가로 거듭나게 된다.
다른 사진에서는 오연주가 아버지가 만든 세상 ‘W’를 통해 강철과 도킹하며 새로운 세상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놀라는 오연주, 한 손에 전화기를 든 채 주방을 누비며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 등은 스펙터클한 좌충우돌 전개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오연주는 흉부외과 의사로 살아가다 불현듯 대한민국 최고 인기 웹툰작가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오성무(김의성 분)가 만든 ‘웹툰 W’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며, 그곳에서 자신의 오랜 애정의 대상이자 영원한 이상형인 ‘W’ 주인공 ‘히어로’ 강철과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에 강철-오연주-오성무의 삼각라인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오연주는 강철의 사소한 습관부터 성장 배경, 아픔과 상처까지 ‘강철의 모든 것’을 꿰고 있는 캐릭터. 특히 오연주는 어렸을 적 부모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접했기에 ‘사연 있는 남자’ 강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인물인 것.
또한 오연주는 강철의 모든 것에 애정을 쏟으며 그를 ‘완벽한’ 이상형으로 까지 꼽는 열렬한 ‘진성 덕후(뼛속까지 광팬)’. 이에 아버지와 연결된 ‘W’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과 접선, ‘팬’에서 ‘강철의 치트키’로까지 활약하게 될 오연주의 종횡무진 활약은 드라마 ‘W’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작용,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오연주의 열혈적인 팬심이 웹툰 세상에 어떻게 작용되는지, 또한 강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오연주 역할을 연기 중인 한효주는 현장에서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열혈 의사와 강철에 대한 깊은 덕심을 지닌 열혈 팬의 모습을 강단 있으면서도 사랑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그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W’는 매 작품마다 특유의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와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감독, ‘대세 배우’ 이종석-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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