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바이오업체 파멥신, 상장예비심사 미승인

입력 2016-07-04 11:07
이 기사는 07월01일(14: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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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체 파멥신이 상장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예비심사결과 파멥신에 미승인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파멥신은 항암 항체치료제 개발 회사다. LG생활과학 항체센터장을 지낸 유진산 대표가 2008년 세웠다.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타니비루맵’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매출 23억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억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

파멥신은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기술특례로 상장할 계획이었다. 기술특례 상장이란 수익성은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매출 등 기업 외형평가 기준을 완화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말 기준 유 대표가 9.67%, 공동창업자인 남도현 씨가 2.17%, 미국계 투자자문사 오비메드가 보유한 펀드인 카두셔스아시아파트너즈가 11.62% 등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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