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세인투루이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3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는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이었던 지난 2008년 8월 3일 애리조나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후 8년 만에 나온 한국인 투수의 세이브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첫 타자 조나단 루크로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다음 타자 크리스 카터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카크 뉴엔하이스 마저 헛스윙 사진으로 마무리 지은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8에서 1.54로 낮아졌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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