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마이너리그행에 몰리터 감독이 입장을 전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이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전한 가운데 몰리터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병호가 (상황을) 이해했다”고 했다.
몰리터 감독은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그가 바라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게 부담이 됐을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도 많은 젊은 선수들처럼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몰리터 감독은 “우리는 박병호가 심리적으로 강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할 것이다”라며 “심리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소타 구단은 “미겔 사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시키고 박병호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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