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법의 장점이 화제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내기법의 장점에 대해 소개돼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세기까지만 해도 조선시대 농민들은 모내기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벼농사를 지을 때는 논에다 볍씨를 직접 뿌리고, 계속 그 자리에서 벼를 기르는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조선후기 벼농사에서 수확량은 2배로 늘리고, 노동력은 절반으로 줄여 주는 농사법인 ‘이앙법’이 전국적으로 퍼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앙법’은 모판을 만들어 볍씨를 촘촘하게 뿌리고 싹을 틔워 일정하게 자랄 때까지 키운 다음 물을 댄 논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조선 후기 들어 농민들이 저수지를 늘리고 수리 시설을 확충하면서 본격적으로 모내기법을 이용해 농사를 짓기 시작 한 것.
모내기법의 장점으로는 우선 벼 포기 사이를 넓게 심기 때문에 그 사이의 잡초를 뽑기(김매기)가 쉬워, 일손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노동력이 절감되자 한 농가에서 예전보다 더 넓은 땅을 농사지을 수 있게 됐다.
또 모내기 과정에서 나쁜 모를 골라 뺐?튼튼한 모만을 옮겨 심어 수확량을 2배로 늘릴 수 있었으며 같은 논에서 벼와 보리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