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이 승무원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문천식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천식은 "부산에서 서울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데 승무원을 보는 순간 너무 예뻤다"며 "한 시간 동안 비행을 하면서 두근 반 세근 반했는데 가벼워 보일까 봐 말을 걸지 못 했다. 그래서 선글라스 너머로 명찰을 보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가서 SNS 폭풍 검색을 했다. 83년생에서 딱 나오더라"며 "'오늘 비행기 탔던 사람입니다. 직업은 코미디언이고 이러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쪽지를 보냈다. 3일 후 '장난치는 것 같지 않으니 번호를 알려주겠다'는 답장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문천식은 "어렵게 만난 아내를 위해 집과 공항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했다"며 "1년 동안 거의 7만 km를 운전했다. 지구 한 바퀴가 4만 km인데 7만 km를 운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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