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쿨폴리스 교내 활동 잠정 중단..불가피하게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

입력 2016-06-30 21:35


부산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이 교내 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30일 부산경찰청은 “부산시교육청이 우선 스쿨폴리스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스쿨폴리스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경찰청은 경찰관이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를 하기로 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상담 후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기로 했다.

다만 스쿨폴리스가 전화나 소셜미디어,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학생과 상담, 계도하는 활동은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학교 측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스쿨폴리스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세부 활동 계획안을 마련한 후 이를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