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생산 1.7% 상승, 한달 만에 반등...광공업 전 부문 생산 늘어

입력 2016-06-30 11:17


5월 산업생산 1.7% 상승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5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7%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월과 3월 0.7%씩 증가한 산업생산은 4월(-0.8%) 감소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

5월 산업생산 증가 폭(1.7%)은 지난해 2월(1.9%)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업이 소폭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광공업 등 전 부문에서 생산이 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5월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1.0%), 섬유제품(-2.5%)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반도체(9.9%), 자동차(3.7%) 등이 늘어 전월보다 2.5% 증가했으며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3% 늘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3.1%로 0.9%포인트 내려갔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5%p 오른 72.8%로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3%), 도소매(-1.1%) 등은 감소했지만 금융·보험(1.4%), 보건·사회복지(2.0%) 등은 늘어 전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2%), 승倫?등 내구재(1.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0.6%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8.4%)가 증가했지만 기계류(-5.0%)가 감소하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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