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다음달 1일 경기 용인시에서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상미지구 도시개발구역 A6블록, 8만3348㎡ 부지에 총 1597가구가 입주해 새로운 주거거점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1개 동, 1597가구(전용 59~84㎡)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 59㎡가 1106가구에 이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가운데로 중앙공원이 펼쳐져 동간 거리도 넓다.
단지 내에는 대형 스트리트몰(가두형 상가)을 조성해 웬만한 쇼핑은 단지 안에서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부대 시설인 캐슬리안센터를 스포츠, 문화, 가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나눠 피트니스클럽, 키즈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들일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 강사가 커뮤니티 시설에 상주하면서 삼육어학원과 연계해 외국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여건이 좋다. 1㎞ 거리에 있는 수원신갈 나들목(IC)과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에 20~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흥덕IC)도 이용하기 편하다. 분당선 기흥역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가칭)도 세워질 예정이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단지와 GTX 용인역 및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단지 앞에서 5001번 등 광역버스를 타면 직행으로 서울 논현역에 닿는다.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매매 단지인 ‘남서울 오토허브’를 조성 중이다. 태광그룹은 단지 인근 약 100만㎡ 부지에 1조원을 투자해 ‘태광 콤플렉스시티’(2020년 완공)를 세울 예정이다. 태광산업 섬유소재 연구개발(R&D)센터, 방송문화콘텐츠센터, 흥국생명·흥국화재 등 태광그룹 계열사가 한자리에 모이면 3만여명의 배후 수요가 생겨날 것이란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신갈동 417의 4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031)274-6988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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