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터키 NTV는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 3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베키르 아즈닥 법무장관은 "테러리스트 1명이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칼라슈니코프 소총으로 자폭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공항 터미널 입구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괴한들이 공항 입구 X-레이 보안 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자폭했다고 말했다.
현지 시간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29일 오전 4시30분) 현재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었다. 평소 인천발 국적기는 오후 4시 이후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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