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급락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28일 개장 초반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4시 21분 현재(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9% 오른 9,462.68에 거래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2.23% 뛴 4,073.6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4시 6분 기준 2.05% 상승한 6,103.84를,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은 2.17% 오른 2,756.01을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로 개장한 것은 24일 브렉시트 가결 결정 이후 3거래일 만이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지수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 8.62%, 2거래일째인 27일 2.83% 폭락했다.
유럽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각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로이드 은행 주가는 4.6%,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주가도 3.8% 뛰었다.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의 주가도 각각 6.3%, 3.5% 상승했다. 독일 폭스바겐도 2.9% 올랐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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