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이 화제에 올랐다.
냉방병은 문화병 또는 선진국병이라 불린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냉방병이 걸렸을 때 손발이 저리고 아프다, 어깨와 허리가 결리고 무겁다, 체한 것처럼 속이 좋지 않고 식욕이 없다, 코가 막히고 목구멍이 근질거린다, 몸에 열이 좀 있는 것 같다, 하반신에 냉기가 느껴진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다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냉방병의 주요원인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의 심한 온도 차이다. 바깥기온과 실내온도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온도차이 자체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신체에 작용하는 것. 온도의 변화에 대한 신체조절 능력은 5℃ 내외다. 따라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를 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무리 더워도 온도 차이가 8℃를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외부 온도가 23℃ 이하일 때는 1℃ 낮게, 26~27℃일 때는 2℃ 낮게, 28~29℃일 때는 3℃ 정도 낮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이 30℃일 때는 4℃, 31~32℃일 때는 5℃, 그리고 33℃가 넘으면 6℃ 정도 낮추는 것이 적당하다.
냉방시간을 줄이고 에어컨은 1시간 간격으로 가동하는 것이 좋으며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1시간에 한번, 적어도 3~4시간에 한번 정도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에 타고 있을 때도 보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배 부분에 이불을 덮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끄고 잔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질병이라 인정하지 않으며 하나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우선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한 다음 휴식을 취해야 다. 긴 옷으로 갈아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사지를 하거나 팩 등을 이용해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냉방병 증상, 그렇구나”, “냉방병 증상, 무섭다”, “냉방병 증상, 에어컨 약하게 틀어야지”, “냉방병 증상, 나 걸렸다”, “냉방병 증상, 예방법 지켜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