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현실화로 3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오후 4시25분 현재 전날보다 3.7% 폭락한 파운드당 1.3176달러를 나타냈다.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지난 24일 장중 기록한 31년 만의 최저치 1.3229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당일 파운드화는 8.05% 떨어진 1.3679달러로 마감했다.
일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탈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경기 후퇴 우려로 1.2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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