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윈(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컨소시엄 총회에서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윈 컨소시엄은 암 치료 분야 혁신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암맞춤치료 컨소시엄이다.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유럽의 퀴리 연구소, 독일 국립암센터 등 세계 25개 암센터와 화이자 등 9개의 회사 및 비영리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신동복 가천대 길병원 암센터 소장은 “암맞춤치료 혁신 모델을 어떻게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윈 컨소시엄 가입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이 글로벌 암센터와 활발하게 교류해 국내 환자들에게 첨단 암맞춤치료 연구 성과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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