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 혐의 수사..피해자 “피했으나 강제로 추행했다” 진술

입력 2016-06-27 10:04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으나 이주노가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상황이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이씨를 불러서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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