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명산 100 도전'
완주자 인증 행사 개최
[ 강영연 기자 ]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는 지난 25일 ‘명산 100 도전’ 프로그램의 완주자를 위한 행사를 열었다. 블랙야크가 선정한 명산 100개를 모두 오른 213명의 참가자가 새로운 완주자로 임명됐다.
블랙야크는 2013년부터 한국의 대표 명산 100개를 선정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2만2000여명의 참가자가 도전했으며 신규 임명된 완주자를 포함해 총 562명이 완주했다. 가족의 도움으로 장애를 딛고 참가한 회원부터 11세 최연소 완주자, 77세 최고령 완주자까지 다양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정상등정 사진을 전국의 셰르파가 인증 규칙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한 뒤 인증하기 때문에 정확한 등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며 “각 지역을 대표하며 실제 탐방이 가능한 명산들로 선정돼 공신력이 높은 100대 명산”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야크는 산행과 아웃도어를 연계시키는 이 프로그램이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산 높이만큼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10좌(봉우리)를 오를 때마다 보너스포인트(1만점)를 증정한다. 포인트는 기념품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1m를 오를 때마다 1 해피스텝도 적립된다. 적립금은 블랙야크 강태선 나눔재단을 통해 공익활동에 쓰인다. 지금까지 2억6990만 해피스텝이 쌓였다. 김준현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이사는 “명산 100도전은 건전한 아웃도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참여자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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