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박민우의 진지한 사랑고백이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35회에서 최연소 편집장 ‘이강민’ 역을 맡은 박민우가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털어놓으며 최윤소(봉해원 역)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민은 해원에게 처음으로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평소보다 예민한 해원의 행동에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해원은 앞서 강민의 친모에게 결혼 포기 각서를 쓰고 거액의 돈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에 강민은 “돈이 좋아서 받은 거 아니잖아요. 만약에 거기서 안 받고 자존심 세웠으면 더 큰 사고 칠 분이지. 역시 내가 보는 눈이 있어”라며 해원을 다독이는 말로 그를 감동케 했다.
이어 강민은 자신을 밀어내고자 “나 돈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해원에게 “내가 그 정도도 몰라보고 당신 좋아했을까봐? 나 애 때문에 당신 쫓아다니는 거 아니야”라며 담담하게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항상 장난기 많던 철부지 강민의 진심어린 고백 ?흔들린 해원은 “연애하자, 오늘부터”라고 답하며 본격적인 연애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에 강민은 해원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입을 맞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박민우는 극 초반, 철부지에서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믿음직한 순정남’으로 점차 변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그는 ‘이강민’이라는 캐릭터에 때로는 능청스러움을, 때로는 진중함을 더하며 ‘가화만사성’에 감초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박민우가 최윤소와 앞으로 펼칠 러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해지기도.
한편 박민우가 출연하는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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