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박주미, 이세창 피범벅 고문에도 태연...극악무도 ‘악녀’

입력 2016-06-24 09:40


드라마 ‘옥중화’ 박주미가 극악무도의 끝을 선보인다.

24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측은 전우치(이세창 분)에게 고문을 가하는 정난정(박주미 분)의 악랄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을 모은다.

지난 ‘옥중화’ 15화에서는 나라에 흉년이 들어 전옥서에 식량 배급이 중단되고, 이를 걱정한 ‘옥벤져스’ 옥녀(진세연 분)-윤태원(고수 분)-이지함(주진모 분)-전우치가 호위호식을 하고 있는 정난정에게 사기를 쳐 전옥서 식량난을 타계하려는 계획을 세워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행동대장으로 나선 당대 최고의 사기꾼 전우치가 금광개발을 미끼로 정난정에게 접근하며, 이들의 초대형 사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난정이 전우치에게 잔혹한 고문을 가하고 있어 충격을 안긴다. 전우치는 온몸을 결박당한 채 창고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 피범벅이 된 얼굴과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그에게 가해진 고문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정난정은 고문으로 엉망이 된 전우치의 얼굴을 태연하게 내려다보고 있어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더욱이 살기가 가득한 정난정의 입가에는 미소마저 감돌고 있어 스틸을 보는 것 만으로도 소름이 끼칠 정도.

이에 혹독한 고문에 곤죽이 된 전우치와 서슬퍼런 정난정의 투샷이 공개됨에 따라 ‘옥벤져스’의 사기가 발각된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옥중화’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는 ‘옥벤져스’ 옥녀-태원-지함-우치와 정난정 일파가 서로 속고 속이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 커다란 반전이 가미되어 있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으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