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23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한국독일협회(이하 한독협회)와 공동으로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한독협회는 지난 2010년 12월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삼익THK(주) 회장)이 회장직을 맡아오고 있으며, 주한 독일대사 초청, 독일문화원과의 MOU체결 등 양국 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바라 촐만’ 사무총장은 20년 이상 독일상공회의소에 근속해오면서 미독상공회의소(시카고) 부사무총장, 독일상공회의소(베를린) 코디네이션 담당이사를 거쳐, 지난 2014년 2월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으로 부임해 기업네트워킹 및 국제비즈니스 구축 업무를 담당하면서 한독 경제관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핵심인사로 손꼽힌다.
강연주제는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한 독일의 성장“ 으로 독일경제의 특징인 ‘튼튼한 산업기반’, ‘글로벌 지향성’, ‘중소기업(미텔슈탄트(Mittelstand))의 중심적 역할’, ‘혁신중심’, ‘다수의 히든챔피언’, ‘고용시장 안정성’을 언급하며, 밀레(MIELE, 가전), 그로 ?베케르트(Groz-Beckert, 산업용바늘) 등 가족기업으로 출발해 세계일류가 된 강소기업들을 비롯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SIMENS(전자), BMW(자동차), BASF(바이오), MERCK(헬스케어) 등의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의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미텔슈탄트(Mittelstand)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을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고도로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글로벌화 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했다. 세계 히든챔피언 기업 2700여개 중 절반가량인 1300여 곳이 바로 독일의 미텔슈탄트로 독일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최운돈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 초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는 ‘뉴-노멀(new-nomal) 시대’에 생존과 쇠락의 기로에 있는 기업들에게 미텔슈탄트(Mittelstand)의 비즈니스 전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강연은 독일기업의 성장과정과 혁신사례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위기극복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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