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에 새누리당 “있어서는 안 될 일” 비판

입력 2016-06-22 23:23


일부 어린이집의 집단 휴원 방침에 새누리당이 비판에 나섰다.

22일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할 '맞춤형 보육'에 반대하는 일부 어린이집의 집단 휴원 방침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현아 대변인은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내일부터 집단 휴원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한다"며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돼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한 보편적 보육은 2013년 시행 이후 여러 부작용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부는 전업주부의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고, 이로 인해 절감된 예산을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쓰는 맞춤형 보육을 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정을 낭비하고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정책은 당연히 수정돼야 한다"면서 "보편적 보육에서 맞춤형 보육으로의 전환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현아 대변인은 "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는 건 아이 맡길 곳 없는, 일하는 엄마들과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삼는 비교육?처사"라며 "진정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파업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24일까지 개선안을 내놓을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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