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가 ‘안투라지’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소속사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우 진선규가 하반기 편성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에 영화 투자사 팀장으로 출연해 조진웅과 상극이지만 훈훈한 ‘남남케미’를 선사한다.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 ‘안투라지’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영빈(서강준 분)과 그의 친구들 호진(박정민 분), 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은갑(조진웅 분)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담는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네 친구들의 우정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각자의 삶을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진선규는 “드라마에서 나와 조진웅 선배의 관계는 ‘톰과 제리’ 같다. 나는 잘나가는 영화 투자사의 팀장이지만 괴팍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니지먼트 대표 김은갑(조진웅 분)에게는 약하다. 이 둘은 항상 투닥거리면서도 끈끈한 남자들만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며 깨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는 “진선규는 출연하는 작품에서 의리를 지키다 죽음을 맞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김명민(정도전 역)과 최후를 함께 하는 혁명동지인 남은 역할로, 오는 6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사냥’에서 안성기(문기성 역)의 딸을 사랑하는 중현역으로, 지난 4월 크랭크인 한 영화 ‘특별시민’에서는 최민식(변종구 역)의 오른팔로 캐스팅됐다. ‘안투라지’에서도 조진웅의 츤데레 친구로 진정한 사나이들의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그의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진선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졸업 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으며 2008년 ‘제5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젊은 연기자상을 받았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로 무대를 넓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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