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올라…자회사 실적도 호조
[ 안상미 기자 ] 국내 1위 자전거업체인 삼천리자전거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는 22일 4.19%(750원) 상승한 1만865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6.15%까지 올라 1만9000원을 찍기도 했다. 올 들어 지난 5월4일까지 30% 넘게 상승하던 이 회사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으로 두 달 새 20%가량 미끄러져 내렸다.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전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자전거 마니아층이 증가하면서 자전거 용품 및 부품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삼천리자전거는 올해부터 유아용 유모차·카시트 전문업체 쁘레베베와 스마트 자전거 등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다”며 “올 2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하반기 유아용 신제품이 나오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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