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요리 주재료-소스 등에 따라 달라..고르는 팁은?

입력 2016-06-22 17:10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가벼운 타입의 요리인지, 혹은 무거운 타입의 요리인지 주재료와 소스의 특성을 파악한다. 고기류의 경우 타닌이 강한 레드와인이, 연하고 부드러운 생선 요리인 경우 산뜻한 화이트와인이 어울리는 게 보통의 공식이다.

레드와인의 타닌 성분이 육류의 단백질과 지방 성분과 만나면 음식의 느끼한 맛을 감춰주고, 반대로 음식의 기름기가 와인의 떫은 맛을 감소시켜주어 잘 어울린다. 생선과 해물의 짭짤한 맛은 레드와인의 타닌 성분과 만나면 와인의 떫은 맛이 강해지므로 좋은 짝이 아니다.

주재료뿐 아니라 소스와 양념의 성격에 따라 와인의 선택이 좌지우지될 수 있다. 같은 생선 요리라도 간장과 고춧가루 등 강한 양념이 사용된 경우에는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줄 레드와인이 잘 어울릴 것이다. 또 고기류라도 양념 대신 소금구이로 즐기는 경우라면, 루아르 지방의 상세르처럼 섬세하고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 레드와인보다 무난하다.

와인의 당도와 산미에 주의한다. 允섭?드라이한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당도가 조금 있는 와인은 산도가 강한 음식을 중화시켜 조화를 이룬다. 신맛이 강한 와인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느끼함을 덜어주며 향이 강한 음식과도 조화롭다. 이러한 음식과는 알자스 리슬링이나 부르고뉴의 피노 누아르 레드와인이 무난하다. 또한 프랑스의 소테른, 독일의 아인스바인 등의 아주 단 와인은 디저트와인으로서 달콤한 케이크나 초콜릿 등 디저트류의 음식들과 어울린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그렇구나”,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와인 먹고 싶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레드와인이 좋다”,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고기랑 먹을래”,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난 치즈가 좋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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