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가 22일 3년 8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출국했다.
벳쇼 대사는 이날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 등의 전송을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다음 부임지인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주(駐)유엔 대사에 내정된 그는 일본의 다음 달 유엔 안보리 의장국 수임 등으로 인해 바로 뉴욕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벳쇼 대사의 이날 출국은 한일 기본조약 서명일이자 국교정상화 51주년 기념일에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후임인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62) 차기 주한 일본대사 내정자는 다음 달 중순께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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