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유승호, 시우민 실제성격 공개 “눈매 날카로워 겁났는데..”

입력 2016-06-21 22:23


‘봉이 김선달’ 유승호가 시우민의 실제 성격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 언론 시사회에는 박대민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창석이 참석했다.

이날 유승호는 시우민이 극중 동생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 처음에 나보다 형인지 몰랐다. 사진만 봤을 때는 나보다 어린 동생이겠구나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3살 많은 형이더라”라며 “처음에 만났을 때는 눈매가 날카롭고 해서 조금 겁이 났는데 촬영하면서 이야기 많이 해보니깐 날카로운 눈매가 장난기 많은 눈매로 받아들여지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승호는 “좋았던 것 중 하나는 그냥 동네 형 같아서다.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활달하고..극중에서도 형이 그만큼 견이 역할을 잘해줬다. 어린 동생처럼 애교 넘치는 모습이 가득했다”고 실제 성격을 전하며 애정을 뽐냈다.

한편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유승호 분)’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봉이 김선달’은 오는 7월6일 개봉 예정.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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