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표하는 걸그룹 씨스타가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20일에서 오는 21일 넘어가는 자정 씨스타(SISTAR)는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를 전격 발표한다.
앨범 제목인 ‘몰아애(沒我愛)’는 자기 자신을 잊고 오직 대상에 빠지는 사랑을 의미한다. 앨범 타이틀의 정의처럼, 사운드 전체가 매혹적인 무드로 가득하다. ‘유혹’이란 테마 아래 한층 더 성장한 감각 모두를 기분 좋게 아우른다.
타이틀곡 ‘I Like That’은 상대가 나쁜 남자인 걸 뻔히 알면서도 빠져드는,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마음을 표현한 댄스곡. ‘Touch My Body’를 작업한 히트 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매혹적인 보컬, 솔직한 스토리텔링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감추고 있어 더 간절한 눈빛, 은밀하게 주고받는 감정, 묘하게 감지되는 남녀간 로맨틱한 무드가 금지된 사랑의 로망을 들려준다. 은밀하고 짜릿한, 그래서 더욱 거부할 수 없는 판타지를 그려냈다.
앨범 ?댄스, 알앤비, 발라드까지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듣기 편한 팝 음악의 전형을 들려준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임에도 산만하게 들리지 않는데는 멤버간 뛰어난 보컬의 조화가 큰 역할을 한다. 블랙아이드필승, 이단옆차기, 로빈, 에스비 등 개성 강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효린은 'Say I Love You’란 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의 역량 또한 드러냈다.
한편 씨스타는 20일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 전곡 음원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11시에 네이버 V LIVE ‘씨스타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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