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에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4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보톡스 개발사 중 메디톡스, 휴젤에 비해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다"며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그러나 대웅제약은 미국 시장 진입에 가장 앞선 곳"이라며 "올 4분기 미국 허가신청을 한 뒤 2018년부터 본격적인 나보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외형 성장 또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치료제의 판권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LG생명과학의 당뇨 치료제 '제미골로'에 관한 판권을 도입했다"며 "아스트 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는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외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기존 영업 고정비와 연구개발비 지출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463억원, 매출은 4.4% 늘어난 8357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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