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의 박주미가 결국 ‘정경부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4회에서 박주미는 정준호의 본처를 독살하고, 김미숙을 찾아가 딸의 혼사를 핑계로 ‘정경부인’의 자리를 간청했다. 결국 첩지를 받아 든 박주미가 앞으로 절대 권력을 휘두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긴장감을 자아낸 것.
어제 방송에서 정난정(박주미 분)은 윤원형(정준호 분)의 본처 김씨부인(윤유선 분)이 드디어 숨을 거뒀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래.. 이제 내 이름 석자가 외명부에 올라갈 날이 머지 않았네”라며 서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문정황후(김미숙 분)를 찾아간 난정은 딸의 혼사를 핑계로 떳떳하게 혼인 시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간청했다.
마침내 문정왕후에게 정경부인 첩지를 받은 난정은 “첩년 소리를 듣던 제가 이제야 정실부인이 되고, 첩지를 받아 정경부인이 되었습니다”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 “이제..그동안 날 멸시하던 것들한테 내가 누군지 똑똑히 보여줄 것입니다”라며 바로 독기 서린 눈빛을 드러내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주미는 은밀히 정준호의 본처를 독살하는데 성공하며 드디어 정경부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결국 강한 집착과 야망으로 권력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에 이어, 앞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것이 예상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주미가 ‘정경부인’의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끈 ‘옥중화’ 15회는 금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