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과 아련미 폭발 “눈물샘 자극할 것”

입력 2016-06-18 20:26


‘마녀보감’ 윤시윤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염정아로 인해 결계가 깨지고 발현된 저주로 고통스러워하는 윤시윤과 그의 곁을 지키는 김새론의 애절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과 김새론은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윤시윤은 창백하고 파리한 얼굴로 고통스러워 하고, 백발의 김새론은 눈에 초점을 잃은 채 시름시름 앓는 윤시윤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곁을 지킨다.

저주 때문에 죽어가면서도 김새론의 손을 놓지 않는 윤시윤과 고통에 찬 얼굴로 서로를 꼭 끌어 않고 있는 윤시윤과 김새론.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시작된 비극적 저주의 발현은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자아낸다.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 윤시윤을 무릎에 눕힌 김새론의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김새론의 결연한 눈빛은 그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옥추경 무늬가 가슴에 새겨지며 서리(김새론 분)의 인간 결계가 됐던 허준(윤시윤 분)은 청빙사를 급습한 홍주(염정아 분)의 칼을 맞고 옥추경 결계가 깨지면서 저주에 시달리게 된다. ‘서리를 사랑하는 사람, 서리가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잔혹한 저주에 따라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허준. 서리가 저주를 풀지 못하면 보름 안에 죽는 비극적 운명에 놓이게 된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터라 저주는 더욱 잔인하게 느껴진다. 홍주의 흑단검에 가슴이 찔리고 쓰러진 허준을 보고 홍주의 목을 조르며 폭주하던 서리는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홍주와의 대결을 시작한 서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서리의 폭주로 막을 올린 2막 역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며 “저주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마음을 보여주는 허준과 이미 저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을 알고 있는 서리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치달으며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한 현서와 홍주의 반전 역시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녀보감’ 12회는 금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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