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타율은 0.288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쪽으로 배트 중심에 맞은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5회초 배트를 한 번도 휘두르지 않고 5구 만에 삼진을 당했고, 7회초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한편 시애틀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홈런 2개에 6타점을 쓸어담고, 선발 이와쿠마가 7이닝 4실점을 기록해 보스턴에 8-4로 이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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