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이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5일 해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국내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열린 롯데 에틸렌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 수사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계열사에 협조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 시기와 관련해서는 미국 출장에 이어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홀딩스 주총에 참석한 뒤 이달 말 정도까지 귀국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신동빈 회장은 상장이 무산된 호텔롯데는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연말까지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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