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순자산이 3억6천만원으로 추정됐다.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민순자산은 2년 전보다 5.7% 늘어난 규모로 현재 1경2359조5000억 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1년 동안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생산한 부가가치인 명목 GDP(1558조6000억 원)의 7.9배 수준이다.
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에서 토지, 건물, 지식재산생산물 등 비금융자산 비중은 지난해 75.6%로 2014년(76.3%)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이 비율은 미국(34.9%), 일본(44.3%), 캐나다(55.1%), 영국(57.4%) 등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는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이 대부분 부동산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7176조2000억 원) 중 토지, 입목,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은 5305조1000억 원으로 73.9%나 됐다.
특히 가계의 대표적 자산인 주택 시가 총액 합계는 GDP 대비 2.26배인 3519조5000억 원을 기록해, 주택가격이 미국과 일본보단 비싸지만 유럽이나 호주보다는 싼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가구를 2.55명 기준으로 가구당 순자산은 3억6152만 원, 1인당 순자산은 1억4460만 원에 달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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