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하락세 지속…기관·외인 '팔자'

입력 2016-06-13 13:35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 낙폭을 더 늘리고 있다. 1980선 마저 위태로운 모습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690선 중후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주중 대외 이벤트들에 대한 불확실성에 관망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3포인트(1.63%) 내린 1984.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1.03에서 하락 출발한 후 이내 198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 9일 연중최고점(2035.27)을 기록한 뒤 사흘째 하락세다.

이번 주중에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위원회,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시장(EM) 부분 편입 여부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3일에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된다.

개인은 홀로 1546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6억원, 130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5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6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121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모두 하락세다. 증권,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음식료업 등이 2% 이상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活渼?2% 가까이 하락, 13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포스코 신한지주 NAVER 등도 1~3%대 약세다.

시총 30위 내에서는 삼성에스디에스만이 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52개 종목이 상승, 68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은 36개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빠지며 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전 거래일보다 9.42포인트(1.33%) 내린 697.3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800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6억원, 438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5원(0.62%) 상승한 1172.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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