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아파트 19만9000가구 공급

입력 2016-06-09 18:44
상반기보다 25.7% 증가
수도권 9만5311가구


[ 설지연 기자 ] 올 하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19만9000여가구(임대 제외한 일반분양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상반기(15만8436가구)보다는 25.7%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24만5137가구)에 비해서는 18.7% 감소한 수준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아파트는 19만922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9만5311가구, 지방 광역시 3만5932가구, 지방 시·도 6만7985가구 등이다.

서울은 하반기 들어 1만9102가구가 나온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지 물량이 1만7514가구로 많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개포동에서 주공3단지를 헐고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선보인다. 총 1320가구 중 7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삼성물산도 내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내놓는다. 2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중흥건설이 광주 남구 효천1지구에서 ‘효천 중흥S클래스’(833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KCC건설은 전북 전주시 송천동 에코시티에서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내놓는다. 모두 중소형 984가구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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