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의 미공개 스틸 10종이 공개됐다.
9일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아가씨’가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미공개 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아가씨’의 미공개 스틸은 영화 속 아가씨, 하녀, 백작, 후견인의 각기 다른 다채로운 매력과 이들의 뒤엉킨 시선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묘한 눈빛으로 하녀 역의 김태리를 바라보는 아가씨 역의 김민희, 그리고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당돌한 하녀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김태리의 모습은 풍성한 매력을 전한다.
특히 김민희의 완벽한 일본어 연기와 좌중을 압도하는 장악력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낭 똑?장면이 담긴 스틸은 녹색 의상을 입고 우아한 기품을 발산하는 김민희의 매혹적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사기꾼 백작 역의 하정우는 아가씨와 하녀 사이를 오가는 능수능란한 매력을 발산한다. 젠틀한 모습부터 욕망 가득한 눈빛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하정우는 극의 적재적소에 긴장과 웃음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코우즈키 역의 조진웅은 어떠한 상황에도 서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과 어린 히데코와 서재에서 낭독 연습을 하는 모습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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