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파미셀은 1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정기 심포지움'에서 카톨릭대학교의과대학의 김태규 교수와 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인 황유경 박사가 '임상연구자상'을 공동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에서는 수지상세포 연구 발전에 공헌이 큰 회원에게 매년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파미셀은 '임상연구자상'을 후원한다.
파미셀은 조혈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을 제품화하기 위해 10여년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왔다. 수지상세포와 결합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독려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임상연구자상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미셀에서 후원하는 '임상연구자상'에 선정된 김태규 교수는 면역결핍 환자들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질환과 종양치료를 위해 세포독성 T세포(CTLs)를 이용한 세포성 면역치료법과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종양백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황유경 박사는 체외 배양된 타인의 NK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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