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플루토늄 생산 재개 소식에 러시아 “여러 나라 우려 불러 일으킨다”

입력 2016-06-09 01:41


러시아가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재개 소식에 우려를 표했다.

8일(한국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러시아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어 페스코프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모든 나라가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과 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영변 핵단지의 5㎿급 원자로에 쓴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한 재처리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이 우라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핵위협은 더 커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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