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우미건설, '미분양 제로' 시흥에서 대단지 분양

입력 2016-06-08 19:54
수정 2016-06-14 15:54
경기도에서 시흥 광명 성남 구리 등 미분양 없어
시흥시는 대규모 공급에도 유일한 미분양 '0'

시흥시 은계지구內 최고 노른자위 위치에서 분양
우미린 총 1179세대 6월10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소은 기자 ]
신규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아직 덜 팔린 미분양 물량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꼽힌다.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다면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미분양이 적다면 주택수요가 많아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미분양 물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편이고 신규 분양시장의 인기도 높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미분양 물량이 적은 지역은 어디일까. 특히 미분양 물량이 통계상 ‘제로(0)’인 지역도 있을까.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미분양이 없는 지역은 시흥시, 광명시, 성남시, 구리시, 과천시, 동두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 총 8개 지역이다.

특히 지난 3년(2014년~2016년) 동안 5,000가구 이상 분양 된 수도권 지역 가운데에서 미분양 물량이 없는 곳은 시흥시(2만5897가구) 광명시(5450가구), 성남시(6304가구), 구리시(7771가구) 단 네 곳에 불과하다. 시흥시는 2만 가구 이상 분양된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미분양이 없는 지역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3년간 5,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됐으면서도 미분양 물량이 없는 시흥시, 광명시, 성남시, 구리시에서는 실제로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광명시를 제외한 시흥시, 성남시, 구리시의 지난 1년간 거래량은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구리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49.06%가 급증했고 시흥시도 21.68% 증가하면서 경기도의 평균 거래량 상승률(18.54%)을 크게 웃돌았다.

○ 1순위 청약 경쟁률 높아져

분양물량이 꾸준하게 소진되면서 미분양이 없는 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시흥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4년 0.84대1, 2015년 0.61대1로 1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었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이 없어진 올 들어서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1.61대1로 2배 이상 상승,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도 2014년 평균 청약경쟁률은 41.22대1 수준이었으나 2015년 들어서 160.52대 1로 뛰어올랐으며 광명시도 재작년 8.31대1에서 작년 26.84대1로, 구리시도 재작년 1.05대1에서 지난해 2.64대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최근 3년간 2만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없으면서 거래량 상승률도 높은 시흥시에서 나오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 은계지구에서도 ‘골든 블록’


우미건설이 배후 주택수요가 풍부한 곳으로 꼽히는 시흥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시흥 은계지구 C1, B3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인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이 그 주인공으로 6월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79세대 규모다. 1차(C1블록)는 전용면적 101㎡ A형 447세대, B형 27세대, 전용 115㎡ 257세대 등 총 731세대로 구성된다. 2차(B3블록)는 선호도 높은 전용 84㎡ 448세대로 이뤄진다.

특히 1차는 은계지구에서는 보기 드문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시흥 은계지구는 부천시와 시흥시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42호선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소사~원시복선전철 구간의 대야역이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소사~원시복선전철을 이용하면 부천 소사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지며 서울까지는 30분대에 진입이 예상된다.

시흥 은계지구의 주거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천연합병원, CGV, 롯데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을 비롯한 기존 시가지를 중심으로 잘 갖춰져 있다. 뛰어난 교육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은행초·중·고교를 비롯해 은계초, 웃터골초, 금모래초, 소래중·고교, 검바위초 등 10여개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 기존 시가지에 갖춰진 다양한 학원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이 분양되는 C1, B3블록은 은계지구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인근 오난산 근린공원, 소래저수지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접하고 있어 은계지구 내에서도 ‘골든 블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계지구에서 처음으로 민간 분양되는 물량인 만큼 인근 수요자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쾌적한 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101㎡ B형 27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고 일조, 환기, 채광, 통풍에 유리하도록 아파트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편리한 동선을 위한 ‘ㄷ’자형 주방과, 무인택배, 첨단디지털네트워크 등이 적용된 편리한 생활시스템을 도입한다. 모든 세대로 직접 접근이 가능한 통합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 차별화된 실내 설계

우미건설만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카페 린(Lynn)에서는 가족, 이웃,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남녀로 각각 분리된 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등이 생긴다. 결혼기념일, 생일파티 등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이나 내방 손님들을 위한 고품격 게스트하우스도 2세대가 마련된다.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되는 녹색건축(예비인증) 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비가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안전특화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배송자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발송, 수령 가능한 무인택배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여성친화형 단지설계를 위해 여성전용 주차장 및 주민공동시설 내에 아이돌봄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범죄예방 설계 인증을 받아 안전한 단지로 조성된다.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은 1차(C1블록)와 2차(B3블록)의 당첨자발표가 따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되는 택지지구 아파트인만큼 투자가치가 높은데다가 중복청약이 가능해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흥 은계지구 C1, B3블록에서 분양하는 우미린은 은계지구 내에서도 골든 블록으로 손꼽히는 입지여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 031-314-6100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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