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곳 합동 설명회 개최
한전 723명으로 최다
[ 이태훈 기자 ] 한국전력 등 11개 에너지 공기업이 올 하반기 1300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지식을 주요 채용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한전 등 11개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기업별 채용 규모는 한전 723명, 한국수력원자력 170명, 한전KPS 160명, 한전KDN 62명, 한국동서발전 50명, 한국중부발전 47명 등이다. 이들 공기업은 올 상반기에 2039명을 뽑았다.
11개 공기업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미터(AMI),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필기와 면접 전형 때 에너지 신산업 지식을 중점 평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일정은 원서 접수(6월), 직무능력검사(필기시험·7월), 직무·인성 면접(8월) 순으로 이뤄진다. 9~10월에는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공기업은 경력개발제도 등을 운영해 신규 채용 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산업부는 내년 이후에도 에너지 공기업 합동 채용설명회를 매년 상·하반기에 열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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