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프랑스 유전체연구단지와 협력…대구시,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건립

입력 2016-06-07 18:20
수정 2016-06-08 05:33
[ 대구=오경묵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외교를 계기로 대구와 프랑스 간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유럽 최대 유전체 연구단지인 제노폴과 공동연구 추진 협력을 위한 전략적 동의각서(SEA)를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SEA는 양해각서(MOU)보다 상위 개념의 협약으로 MOU보다 훨씬 구체화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프랑스 순방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재태 이사장은 “제노폴은 유전자생물학과 게놈연구가 활발한 연구단지로 프랑스 최초의 바이오클러스터면서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단지”라며 “대구에도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가 유치될 예정이어서 양국 간 공동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도 지난달 31일 한국과 프랑스 간 벤처 인큐베이팅 교환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프랑스 디지털 그르노블과 협력 MOU를 맺었다.

두 기관은 디지털산업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공동 육성하고 프로그램 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그르노블이 중점 추진하는 디지털 시스템 분야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랩 입주기汰?연결하고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센터는 디지털 그르노블이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및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시의 특화사업인 스마트 자동차 육성과 헬스케어 및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를 연계한 벤처기업 교환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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