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사 '양극화'…순이익 상위 10곳 75% 차지

입력 2016-06-06 18:46
[ 이유정 기자 ] 국내 전업 투자자문사들의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전업 투자자문사 166곳의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716억원)보다 57.7%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체 일임·자문계약액이 감소하는 등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성과보수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해 순이익을 끌어올린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이 기간 전체 수수료 수익은 1994억원으로 전년 1373억원보다 45.2% 증가했다. 운용실적이 좋을 때 받는 성과보수 등이 늘면서 투자일임 수수료 수익이 전년보다 55.5%, 투자자문 수수료 수익은 64.6% 증가했다.

투자자문사 간 수익편중 현상은 1년 전보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기준 상위 10개사 비중은 75.3%로 전년 동기(67.9%)보다 확대됐다. 적자를 낸 회사는 84개사(총 -237억원)로 전년(62개사)보다 22개사 증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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