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빛 기자 ] 여름철 캠핑 성수기를 맞아 짧은 시간 내 준비를 끝낼 수 있는 간편한 캠핑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오픈마켓인 G마켓에 따르면 5월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펼치기만 하면 바로 펴지는 자동텐트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쉽게 공기를 넣어 침대나 소파로 이용할 수 있는 ‘5초 에어베드’ 등 캠핑용 에어매트 판매량도 27% 늘었다. 테이블과 조리대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IGT 테이블’ 판매는 7%,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LED(발광다이오드) 전기랜턴 판매는 24% 증가했다. 따뜻한 물만 부어 먹는 즉석볶음밥 등의 판매 역시 43% 늘었다.
지난 3일 기준 G마켓의 캠핑 부문 베스트셀러에도 원터치 제품과 하나의 제품을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다수 올랐다. 던지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로티캠프 원터치 팝업텐트 3인’(3만2500원), 아이스백과 돗자리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쿨비즈 매트백’(3만8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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