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내 인생을 바꾼 한마디] 쉬지 않아서 마침내 오래도록 살 수 있었다. -신선전

입력 2016-06-03 14:26

▶ ‘신선전(神仙傳)’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한무제가 기원전 109년 숭산에 올랐는데 밤에 선인(仙人)이 나타났어요. 선인의 키는 2장(약 6m)에 귀는 어깨까지 닿았어요. 예를 갖추어 인사하자 선인은 중악의 돌 위에 창포가 있는데 그것을 복용하면 장수할 수 있다고 말해요. 이에 한무제는 창포를 채취해 먹지만 평소 뜨거운 음식을 좋아해 열이 심해져 2년 만에 복용을 멈추고 말아요. 왕흥(王興)은 글도 모르는 평범한 백성이지만 이 소문을 듣고 쉬지 않고 창포를 복용해 장생(長生)의 길에 들어섰어요. 사람들은 그가 더 이상 늙지 않는 50살의 모습으로 조조(AD155~220)가 위왕일 때까지 살았다고 해요. 뛰어난 사람이 명석한 두뇌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지는 모르지만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선택하는 것과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 성공은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노력하는 자의 몫이에요. 그러니 먼저 살펴야 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한 일이 노력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가?’예요.

▶ 한마디 속 한자 - 長(장) 길다, 어른

▷ 波長(파장): 충격적인 일이 끼치는 영향 또는 그 되袖?미치는 정도나 동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天長地久(천장지구): 1. 하늘과 땅은 영원함. 2. 하늘과 땅처럼 영구히 변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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