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경찰서(서장 김성수)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박만일, 서진건설 대표)는 최근 해운대구 송정동 소재 송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5월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외받고 헤어진 가족들의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해운대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을 초청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경찰서장과 보안협력위원회 회원, 북한이탈주민 100여명 등 총 125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북한이탈주민, 보안협력위원, 경찰서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풍선 터뜨리기, 2인 3각 달리기, 족구게임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참가자들의 노래ㆍ춤 등 끼를 맘껏 뽐낸 장기자랑 등으로 흥을 돋구웠다. 쿠첸밥통, 전기그릴, 경옥고, 후라이팬 세트, 선풍기, 믹서기, 전자렌지, 그릇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가면서 즐거워했다
해운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2011년 5월 제1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4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으로부터 고향에 온 듯한 가슴 뿌듯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교통질서 나부터 먼저! 다짐하면서 참 보람된 체육대회였다고 설명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보안협력위 廢맙?함께 지속적으로 소외받는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을 위로하고 우리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이들에게도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이 없는 우리사회 4대악 근절 예방과 폭력 없는 사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성수 해운대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따뜻한 행복이 안겨질 수 있도록 잘 보듬어 주고, 또한 가정폭력ㆍ성폭력 등 4대악 근절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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