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인상 논란에 최상목 차관 “중요한 해결수단의 하나로 인식되어선 안돼”

입력 2016-06-02 10:25


최상목 차관이 경유값 인상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1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유값 인상 논란에 대해 “미세먼지대책에서 (경유의) 상대가격 이슈만이 중요한 해결수단의 하나로 인식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문제도 있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합의 등을 고려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며 “단정적으로 미세먼지대책이 곧 상대가격조정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관계 부처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한 후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들이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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