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내부 위원에 비박(비박근혜)계 김영우·친박(친박근혜)계 이학재 의원을 내정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서강대 겸임교수,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 등 5명이 내정됐다.
새누리당은 김희옥 비대위원장 내정자에 이어 비대위원 10명을 모두 내정했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비율은 5 대 5이다. 내부 인사 중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과 위원 인선안을 추인한다. 비대위는 7,8월께 예상되는 전당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총선 참패 후 내홍을 겪어온 당을 정상화하고 쇄신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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