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남 모터스튜디오에 천대광 작품으로 새단장

입력 2016-06-01 11:36

현대자동차가 6월부터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천대광 작가의 예술 작품으로 새 단장했다.

현대차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천대광 작가 작품 '공허한 빛의 파장(Void Color Space)'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천대광 작가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실내·외 설치 미술 및 공공 미술 분야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천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은 총 8가지 색깔의 반투명 컬러 아크릴판 1000여 장이 알루미늄 고정체로 결합되어 축조된 구조물이다.

천 작가는 "관람객들이 모든 색의 근원이 되는 기본 색의 조합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무수히 다양한 빛깔로 구현되는 모습을 통해 세상 만물이 생성되는 우주의 매커니즘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밖에 천 작가가 최찬숙 미디어아티스트와 협업해 제작한 미디어 아트 작품 '오행도1,2'를 건물 내외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지난달 개관 2주년을 맞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누적 관람객 2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예술을 통해 현대차를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도심 속 자동차 문화 예술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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