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이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또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3명이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 4곳으로 나뉘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의 산소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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