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키움증권은 1일 "국제유가는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8~9월 이후에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춘옥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은 계절적 성수기,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세, 캐나다 앨버타주 산불로 인한 생산량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4~9월은 계절적으로 원유 수요 증가의 시기"라며 "국제유가가 급락하던 지난해 여름에도 유가의 반등이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원유와 가솔린 재고 모두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미국 원유생산량이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고, 원유 매장량이 세번째로 많은 지역인 캐나다 앨버타주에 산불이 일어나면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유가 상승요인은 오는 8~9월 이후 약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절적 영향은 둔화되고, 캐나다 산불 등의 문제도 해결되면서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판단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에 부정적인 요인이란 진단이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연내 1~2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언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금리 인상은 달러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달러강세 국면에 원유 등 이른바 비달러자산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8~9월부터는 국제유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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